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이 있는 농업 분야의 이른바 '강소농'을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 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발달 장애 아들을 위해 한적한 시골에서 빵집을 하고 있는 부부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들과 함께 우리 밀로 빵을 만들고 있는 황선학 씨. <br /> <br />16살 아들은 발달 장애가 있는 터라 의사소통이 쉽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선학 / 국산 통밀빵 강소농 : 반죽이 다 됐는지 안 됐는지 보려면 (반죽을) 늘려 보면 돼.] <br /> <br />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어떻게든 일거리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에서 부부는 빵집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선학 / 국산 통밀빵 강소농 : 둘째 아들이 발달 장애가 있어서 아들의 미래 직업을 고민하다가 제가 가진 제빵 기술을 저희 아들에게….] <br /> <br />직접 재배한 국산 밀과 돼지감자 등을 활용해 이른바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데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빵집은 이렇게 한적한 시골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빵집 바로 옆으로는 밀밭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재배해서 빵을 만드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요즘은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깻잎을 활용해 이른바 '짜 먹는 양갱'도 만들고 있는데 추가 수입이 짭짤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[정재천 / 농진청 강소농 전문위원 : 이곳은 지리적 여건상 외곽에 있기 때문에 SNS 온라인 홍보 방법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해서….] <br /> <br />큰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아들 3형제와 시골 빵집에서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부부. <br /> <br />그들의 소원은 소박합니다. <br /> <br />[황선학 / 국산 통밀빵 강소농 : 우리 아들이, 제빵 기술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, 이 모든 종류를 다 잘 만들기를 바라진 않아요. 다만 몇 가지만이라도 만들고….]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90401327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